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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배포한 선수단 홍보책자를 꼼꼼히 들여다보다, '재일교포 3세' 강유미의 번호와 이름을 대조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슈팅 연습을 위해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골대 앞에 서자 "지소연!"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훈련 직후 일본 NHK 기자들은 지소연과 한참 선 채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지소연은 2011~2013년 일본 나데시코리그 고베 아이낙에서 뛰며 3년 연속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일본내 팬층도 상당히 두텁다. 지소연은 가와스미 나호미, 사와 호마레 등 일본 대표팀 주전 선수들과 수시로 왕래하며, 자매처럼 친밀하게 지낸다. 일본 팬과 미디어의 관심도 여전하다. 활짝 미소 띤 얼굴의 지소연이 유창한 일본어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지소연은 "일본 기자들도 브라질전에서 왜 더 공격하지 않았는지 물어보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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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섀도스트라이커로 나선 지소연은 전반 상대의 밀집마크에 고전했고, 고립됐다. 전체 라인이 내려가면서 좀처럼 공격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2골을 허용한 후 과감한 공세에 나서면서 문전에서 지소연다운 날카로움을 두차례 선보였다. 전가을에게 킬패스를 건넸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지소연은 "슈팅을 하려했지만 앞에 몸집이 큰 수비수 때문에 막힐 것같았다. 설빈언니가 공간을 만들어주면서 가을언니쪽이 열렸고, 나보다 좋은 위치에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미국, 브라질전에서 연이어 골맛을 보지 못했다. 한국대표팀에게 그 어느때보다 골이 절실한 순간이다. 공격의 핵이자 플레이메이커인 지소연은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적극적인 공세로 나설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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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소연 박은선 유영아 정설빈 전가을 박희영 이금민 이소담 등 공격수들은 슈팅훈련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으며, 골 감각을 예열하는 모습이었다. 이소담, 조소현 등은 중거리포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공격 빌드업, 세트피스 훈련도 함께 이뤄졌다. 정설빈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박은선이 헤딩으로 골망을 가르자 박수가 쏟아졌다. 박은선은 머리, 왼발, 오른발로 골망을 가르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강한 임팩트는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지소연 역시 적극적인 자세로 슈팅 훈련에 임했다. 골이 불발될 때면 실전 못지 않게 아쉬워했다. '지소연-박은선'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투톱이 나란히 서서 번갈아 골망을 흔드는 모습이 흐뭇했다.
몬트리올(캐나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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