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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생 황보람은 베테랑 수비수다. 2006년 피스퀸컵 캐나다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19세 어린 나이에 성인 무대 경험을 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12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했다. WK리그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윤덕여 감독의 첫 부름을 받은 황보람은 지난 4월 러시아와의 2연전 무실점, 2연승을 이끌었다. 1m70의 장신에, 공중볼 장악력, 침착한 수비력과 판단력 등 센터백의 미덕을 두루 갖춘 선수다. 윤 감독이 코스타리카전을 앞두고 수비라인의 변화를 예고한 상황, 황보람은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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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전 필승을 다짐했다. "월드컵은 처음이고, 이렇게 큰 경기는 오랜만이다. 내일 경기는 실수를 줄이고, 내가 잘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함께 뛰는 후배들이 편하게 뛰도록 맞춰주는 게 목표"라고 했다. "실수하지 말자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했다. 어떤 부분에 특히 신경을 쓸 것이냐는 말에 "모든 부분 다"라며 웃었다. "아예 볼도 못잡게 한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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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캐나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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