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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지의 동기' 수비수 신담영은 캐나다 입성을 앞둔 마지막 연습경기 스카이블루전에서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멘탈 코치인 윤영길 한체대 교수는 신담영의 속깊은 모습에 놀랐다고 했다. 자신의 부상으로 인해 팀 분위기가 처질까, 철저하게 아픔을 감췄다. 식사시간마다 애써 밝은 모습으로 먼저 농담을 건네고 웃어보였다. 떠나던 날 아침 "사실 저 굉장히 속으로 많이 참고 있는 거예요" 하더란다. 여민지는 '동기' 신담영의 부상을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다. 동병상련이었다. '1년 후배' 김혜영이 발탁되자 여민지는 "우리 2인분을 혜영이가 잘해줄 것이다. 밥도 2인분 먹는다"는 농담으로 후배를 격려했다. 신담영은 김혜영에게 "주눅 들지 말고, 자신있게 해라. 원래 하던 대로만 하면 된다"며 용기를 북돋웠다. "행운을 빌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개인적 시련에 굴하지 않고, 팀을 먼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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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안효진 캐나다여자월드컵 미디어오피서는 "부상선수들의 몫까지 뛰고자하는 마음, '원팀(one team)'의 정신이 그 어느때보다 강하다. 이 정신이 코스타리카전 무승부 후유증을 털어내고, 스페인과의 일전을 강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와(캐나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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