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영어가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했던 이전과 달리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지리적, 경제적으로 밀접한 위치에 있는 데다, 한중 FTA가 체결되면서 관심은 더욱 뜨겁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중국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자각하고 있음에도 실제로 중국어를 공부하는 데는 많이 망설이고 있다. 복잡한 한자와 다양하고 생소한 발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중국어가 어렵다고 생각해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다.
15일 파고다어학원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중국어를 공부할 수 있게 하고자 6월 25일부터 26일, 29일 총 3일에 걸쳐 파고다 종로, 신촌, 강남학원에서 기초중국어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
'이까짓 중국어 놀면서 배우자'라는 주제로 파고다 중국어 대표강사 7인이 다양한 내용의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25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파고다 종로학원에서 첫 번째 기초중국어 릴레이 특강이 시작된다. 이 특강에서는 종로학원 중국어 대표 권희재, 김선영 강사가 '한국 주도(酒道) 비교'라는 타이틀로 한국어와 비슷한 재미있는 중국어 발음을 알려준다.
26일 금요일에는 파고다 신촌학원에서 강미애, 이윤진 강사가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90분 동안 '중국 맛 파헤치기' 한국에는 치맥! 중국에는 양칭!(양꼬치와 칭다오맥주)이라는 재미있는 주제로 특강을 이어간다.
29일 월요일 강남학원에서는 오후 4시부터 90분간 인기강사 성구현 강사를 포함한 기초 중국어 이화연, 유한나 강사가 '중국어에 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내용으로 한자 없이도 중국어를 술술 말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해준다. 특강 및 참여방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agoda21.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파고다어학원 관계자는 "중국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공부하기를 망설이고 있다면, 이번 특강을 들어보고 난 후에 시작하는 게 좋다"며 "강사들과 중국이나 중국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중국어가 전보다 쉽게 느껴지고, 중국어 공부를 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 전원에게는 비정상회담 장위안 강사의 최신 인강 무료수강권과 오프라인 중국어 1만원 수강할인권 제공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