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종전 ±15%에서 ±30%로 확대됐다. 첫날인 15일 종전 가격제한폭을 넘어 급등락하는 종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태양금속우(26.91%), GT&T(25.00%), 제주반도체(24.69%), 동방아그로(20.52%) 등은 20%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태양금속우는 이날 오전 9시 6분께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첫 상한가 진입 종목으로 기록됐다.
로체시스템즈(18.70%), 삼양홀딩스(17.28%), 비츠로테크(16.09%), 동부라이텍(15.25%), 태양금속(15.03%) 등도 종전 가격제한폭인 15%를 넘어 상승 중이다.
하한가에 진입한 종목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솔고바이오가 전 거래일보다 18.34% 떨어지며 하락률이 가장 컸다.
에너지솔루션(-16.24%), 루보(-16.22%) 등도 종전 가격제한폭을 넘는 하락률을 나타냈다.
한편, 가격제한폭 확대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17년 만에 이뤄졌다.
이젠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 주가가 두 배가 되고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 반 토막이 날 수도 있게 됐다.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의 예상과 달리 가격제한폭 확대가 위험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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