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선수와 후지카와 규지 영입을 추진한다고 일본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인터리그(교류전)에서 9승8패(15일 현재)를 기록한 한신은 30승33패, 승률 4할7푼6리로 센트럴리그 6개 팀 중 3위다. 지난주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인터리그 6연전에서 1승(5패)에 그쳤다.
마운드와 타선 모두 고전하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이 3.88이고, 팀 타율이 2할2푼8리, 63경기에서 183점을 뽑았는데, 모두 리그 꼴찌다.
특히 지난 해에 공격을 이끌었던 두 외국인 타자 맷 머튼과 마우로 고메스가 부진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하고 팀에 잔류한 도리타니 다카시도 침체에 빠졌다. 일본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인 머튼은 타율 2할4푼8리에 홈런없이 19타점, 고메스는 2할6푼-6홈런-33타점, 도리타니는 2할5푼6리-3홈런-1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카무라 가츠히로 한신 단장은 독립리그인 BC리그 이시카와 밀리언스타즈에서 뛰고 있는 넬슨 페레스가 영입 후보 선수 중 한명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된 후 이달 초 독립리그 시코쿠아일랜드리그의 고치 파이팅독스에 입단한 후지카와 규지도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오승환 이전에 한신의 마무리로 활약했던 후지카와는 고향 고치의 독립리그팀에 입단해 화제가 됐다. 구단과 후지카와는 독립리그를 거쳐 프로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리그 2위팀인 한신은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재팬시리즈에 진출했다. 인상적이 시즌을 만들었지만 지난 겨울 특별한 전력 보강없이 2015시즌을 맞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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