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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이 15일 고심 끝에 2015년 K리그 올스타전 일정을 발표했다. 당초 지난 주 세상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폭풍'으로 한 차례 연기했다. 하지만 팬 투표 등 일정상 더 이상 늦출 수 없었다. 올스타전은 7월 17일 열린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처음으로 K리그 그라운드에 등장한다. 디펜딩챔피언인 최강희 전북 감독과 맞닥뜨린다. 이번 올스타전은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로 치러진다. 전, 현 A대표팀 감독이기도 한 두 사령탑의 '지략대결'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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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1인 1일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29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총 22명의 선수단은 팬투표 70%와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감독 및 주장(12명) 투표 30%를 반영해 최종 확정된다. 또 22명을 놓고는 또 한 번 '신경전'이 벌어진다. 최강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이 각각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 구성을 위해 베스트 11명을 직접 뽑을 예정이다. 올스타 전부터 뜨거운 두뇌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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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하면 떠오른 것은 역시 '세월호의 아픔'이다.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은 통곡했다. 인천을 떠난 세월호가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가라앉았다. 295명이 숨졌고, 실종자 9명의 행방은 묘연하다. 희생자 가운데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이 돌아오지 못했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과 이별했다. 안산은 여전히 1년 전의 악몽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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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은 최근 스포츠가 지닌 마력을 한 차례 실감했다. 남자 프로배구에서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8연패 신화'를 저지했다. OK저축은행의 연고지가 바로 안산이다. 그들의 유니폼에는 'We Ansan(우리는 안산이다)'이 수놓았다. 앞 두 음절의 '위안(We An)'을 품고 기적에 도전했고, 해피엔딩을 연출했다.
2015년 6월, 대한민국이 메르스로 신음하고 있다. 온 국민이 메르스와의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K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는 다음달 17일에는 메르스의 공포에서도 완전히 자유로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포츠 2팀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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