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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늘은 15일 조별리그 최종전 스페인전을 위해 오타와로 입성하며 아주 특별한 환영을 받았다. 캐나다대사관에 파견중인 공군 대령 최장민 무관이 주캐나다 국방무관부를 대표해 '우리는 그대가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국군 권하늘 중사'라는 문구를 들어올렸다. '이기고 돌아간다'는 붉은 글씨를 새겼다. 캐나다여자월드컵 무대에서 절도 있는 거수경례를 붙이는 권하늘 사진과 함께였다. 권하늘은 "깜짝 놀랐다. 버스에서 내리는데 대령님이 환영해주셨다. 곧바로 거수경례를 올려붙였다"고 했다. "'이기고 돌아간다'라는 문구를 방 앞에 붙여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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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늘은 여자 축구선수 최초의 센추리클럽에 도전중이다. 조소현, 전가을 등 1988년생 절친 동기들은 "월드컵에서 하늘이의 100경기를 채워주는 것이 목표"라는 얘기를 공공연히 해왔다. 100경기를 말하자 "아, 그 얘기 좀…"하며 손사래쳤다. 18일 E조 조별리그 최종전 스페인전은 그녀의 98번째 A매치다. 월드컵 사상 최초로 스페인을 이기고 조2위로 16강에 극적으로 진출한다면 99번째 경기를 하게 된다. 8강까지 오른다면 100경기를 채우게 된다. "캐나다에서 100경기를 채우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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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으로서 스페인전과 같은 벼랑끝 총력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권하늘은 망설임없이 "전략!"이라고 답했다. "제대로 대장부터, 잘하는 놈부터 먼저 잡아야 한다. 대장부터 잡으면 그 다음은 꼼짝 못한다"고 했다. "스페인 잡고, 100경기 가야죠!"라더니 옆에 있던 지소연을 바라봤다. "(지)소연이가 100경기 채워주기로 약속했어요! 그지? 소연아."
오타와(캐나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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