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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중원' 꿈꾸는 아스널, 드락슬러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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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독일의 신성 율리안 드락슬러(샬케04)의 영입을 재차 노크하고 있다. 아스널은 이를 통해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국내파와 해외파가 어우러진 막강한 중원 구축을 꿈꾸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16일(한국 시각) "아스널이 드락슬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드락슬러도 EPL 진출에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 메트로도 아스널이 드락슬러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23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독일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전유럽의 주목을 받아온 드락슬러는 브라질월드컵 부진에 이어 지난 시즌 내내 부상에 고전하며 리그 15경기(선발 8) 2골 1도움에 그쳐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가 주목받기 시작한 2012-13시즌의 10골 3도움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하지만 드락슬러는 지난 시즌 메수트 외질과 올리비에 지루의 대체자로 거론될 만큼 재능이 넘치는 선수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자신의 자리지만, 윙포워드와 최전방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아스널이 이미 외질, 시오 월콧, 잭 윌셔, 아론 램지 등 탄탄한 중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원의 두터움을 더하면서도 최전방 공격수 자리도 보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침당기는 영입이다.

다만 드락슬러는 잔부상이 많은 선수로 알려져있다는 점이 관건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매 시즌 선수단의 연이은 부상으로 괴로움을 겪은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