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침체로 어려움이 컸던 LG 트윈스가 고심끝에 영입한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 잭 한나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히메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3루수인 히메네스가 시차와 그라운드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지명타자로 냈다고 했다. 지난 14일 입국한 히메네스는 16일 팀에 합류해 첫 훈련을 했다.
강렬하지는 않았지만 견실했다. 히메네스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2안타를 터트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1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첫번째 타석. 히메네스는 KIA 선발 조쉬 스틴슨을 맞아 볼카운트 1S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빗 맞은 타구가 평범한 땅볼이 되어 2루수쪽으로 굴러갔다.
히메네스는 4회말 무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1B2S에서 몸쪽 공을 힘으로 밀어내 중전안타로 만들었다. 공격의 흐름을 이어준 첫 안타 신고. 희생타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나간 히메네스는 홈까지 밟았다. 5회말 1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때린 히메네스는 7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타수 2안타 1득점.
15일 방출 된 한나한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히메네스다.
부상으로 5월 초 합류한 한나한은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7리, 4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LG는 한나한이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했지만 부상 후유증으로 수비, 주루에서 문제를 드러내자 퇴출을 결정했다.
전체적인 평가는 수비까지 보고 해야겠으나 산뜻한 출발이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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