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와 가뭄 여파로 공기청정기 매출은 급상승하는 반면, 제습기 매출은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17일 이마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습기와 제습제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각각 82.7%, 26.9% 하락세를 그렸다.
초여름부터 성수기를 누리게 되는 제습기는 지난해의 경우 꾸준히 매출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올해는 반대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메르스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깨끗한 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공기청정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04.9% 늘었다.
이와 관련 박혜리 이마트 가전용품 바이어는 "이달 들어 메르스 확산으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져 공기청정기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간 롯데백화점도 제습기 매출은 작년과 비교할 때 26% 줄어들었고, 공기청정기 매출은 42.5% 늘었다. 롯데백화점 측은 "최근 2년간 매출이 급신장했던 제습기 상품군이 올해 강수량 감소로 고전하고 있다"며 "미세먼지나 황사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으며, 메르스의 영향으로 위생 면역력에 대한 관심 증가로 공기청정기 매출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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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부터 성수기를 누리게 되는 제습기는 지난해의 경우 꾸준히 매출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올해는 반대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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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박혜리 이마트 가전용품 바이어는 "이달 들어 메르스 확산으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져 공기청정기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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