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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이 2003년 미국월드컵 이후 12년만의 월드컵 무대에 도전한다. 한국과 스페인의 성인대표팀간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이번이 월드컵 두번째 출전이고, 스페인은 첫 출전이다. 그러나 박은선은 스페인전의 좋은 기억이 있다. 2004년 11월 14일 태국에서 열린 FIFA 19세 이하 여자월드컵조별리그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페인과 처음 마주했다. 전반 15분, 후반 14분 제이드 보호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7분 박은선이 날선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1대2로 패했지만 '19세 재능' 박은선의 존재감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킨 경기였다. 1988년부터 스페인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무려 27년간 '최장기' 집권중인 이냐시오 케레다(65) 감독은 11년 전에도 벤치에 앉았었다. 당시 스페인 멤버 가운데 '캡틴' 베로니카 보케테(28·프랑크푸르트), 나탈리아 파블로스(30·아스널레이디스), 루스 가르시아(바르셀로나)이 이번 월드컵에 나섰다. 이중 보케테는 윤 감독이 경계대상 1호로 지목한 선수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축구소녀들이 11년만에 꿈의 무대, 여자월드컵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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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9번 캡틴' 베로 보케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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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캐나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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