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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에 맺은 결실이다. K리그 데뷔골의 비결은 남기일 광주 감독의 놀림(?)이었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5순위로 광주에 입단한 그는 프로에 데뷔한 이후 중앙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그러나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챌린지에서 맞은 첫 시즌을 무득점으로 마치자 동료들이 놀림이 시작됐다. '15경기 무득점 공격수', '20경기 무득점 공격수', 경기에 들어가기전 그는 이름 대신 '무득점 공격수'로 불렸다. 그러나 무득점이 30경기를 넘어서자 남 감독도 놀림에 가세했다. "30경기 무득점 공격수, 이제 골 좀 넣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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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기다리던 득점이 터졌다. 이으뜸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달려들며 왼발로 밀어 넣었다. 골이 터진 순간 그는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벤치로 뛰어 갔다. 광주의 벤치에서도 환호와 동시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본능적으로 나온 세리머니였다. 그는 "프로에 데뷔한 이후 많은 세리머니를 생각했었다. 그런데 골을 넣으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면서 "그냥 본능적으로 벤치로 뛰어가면서 '내가 골을 넣었으니, 이제 그만 놀려달라'는 의미로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켰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동점골을 허용해 결승골이 되지 못했지만 송승민의 첫 골에 광주 라커룸에는 웃음이 가득찼다. 경기 후 남 감독은 라커룸에서 "'34경기만에 골 넣은 승민이를 위해 박수"라며 제자의 K리그 데뷔골을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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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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