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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어벤져스'급인 '암살'의 최강점은 역시 막강 배우진이다. 하정우 이정재 전지현 등 한 영화의 주연급 스타들이 한꺼번에 출연하는 것. 메가폰을 잡은 작품에서 집단 배우 체제를 고수해왔던 최 감독의 방식은 이번 작품에서도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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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은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았다. 전지현은 "'도둑들'이 끝나고 최 감독과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이런 작품이 나올지는 몰랐다"며 "여성이 중심이 되는 영화에 출연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실제로 극중 안옥윤은 극 전체를 이끌어 가는 독립군 대장 캐릭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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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이야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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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은 180억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최 감독은 "예산이 예상보다 점점 늘어가는 것을 보고 '내가 점점 미쳐가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웃으며 "솔직히 잠을 잘 못자고 무섭기도 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제작비가 이 정도라면 600만명의 관객이 들어야 손익분기점을 돌파한다. 하지만 요즘 한국 영화를 보면 300만 넘기가 힘든 수준이다. '킹스맨:시크린 에이전트'부터 최근 '쥬라기월드'까지 할리우드 영화들은 쉽게 300만 돌파를 하고 있지만 한국 영화들은 100만 관객도 버거워하는 수준이다. 여름 성수기 초입에 개봉하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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