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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중반 박빙 상황에서 등판이 잦았습니다. 경기마다 다소 기복은 있었지만 빠른공과 커브를 앞세워 '차세대 마무리 투수'라는 평가처럼 신뢰할 수 있는 카드였습니다. 시즌 초반 마무리 봉중근의 부진으로 이동현이 임시 마무리를 맡았을 때 정찬헌이 이동현의 앞에서 프라이머리 셋업맨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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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이 1군 마운드에 서기까지는 2년의 세월이 소요되었습니다. 고교 시절의 혹사로 인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프로 데뷔전이었던 2010년 5월 16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감격적인 첫 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1경기만을 더 던진 후 통증을 호소해 다시는 1군 무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LG에서 임의 탈퇴해 한동안 야구를 떠나기도 했지만 LG로 복귀해 외야수로 전향했습니다. 지난 6월 18일 소프트뱅크와의 퓨처스 교류전에는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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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 이형종, 이범준은 팔꿈치 수술을 비롯해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는 입단 당시의 기대와 달리 3명의 투수 중 1군에 정착한 것은 정찬헌뿐이었습니다. 그마저도 물의를 일으켜 사실상 올 시즌 출전이 쉽지 않습니다. 2008년 신인 투수 3인방은 '잔혹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들의 사례를 통해 LG의 선수 육성 및 관리에 문제점은 없는 것인지 의문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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