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의 망령이 또 이탈리아를 휘감고 있다.
AFP통신은 24일(한국시각) '세리에B(2부리그) 카타니아 관계자 7명이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체포자 명단에는 카타니아 회장을 비롯해 스포츠디렉터와 에이전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이들이 지난 2014~2015시즌 막판 5경기 승부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는 3부리그 강등을 막기 위한 것이며, 리보르노, 아벨리노, 트라파니, 라티나전이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일각에선 메시나, 이스키아전도 승부조작에 관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지난 2006년 칼치오폴리, 2012년 칼치오메세 등 대형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홍역을 앓았다. 지난달에는 하부리그 31경기에서 승부조작 혐의로 50명이 체포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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