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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는 니퍼트가 빠져 있지만 유희관과 장원준이 이끄는 선발진이 탄탄하다. 타선에서는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의 활약이 눈부시다. 로메로는 이날 SK전까지 15경기에서 타율 2할2푼7리, 4홈런, 14타점을 올렸다. 새로운 야구에 적응하느라 삼진이 잦고 타율은 낮지만, 중심타자로서 폭발력이 예사롭지 않다. 김 감독은 로메로가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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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처음에 뽑은 외국인 타자 잭 루츠가 너무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루츠는 지난달 4일 퇴출될 때까지 8경기에서 타율 1할1푼1리(27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조금의 기대도 걸어볼 수 없는 기량에 허리부상까지 안고 있었다. 그에 비하면 로메로는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의 타자다. 건강한 몸에 팀에 녹아들려는 자세까지 팀관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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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전날(23일) SK전에서 3회말 상대 선발 켈리의 145㎞짜리 약간 높은 직구를 받아쳐 잠실구장 좌측 외야석 중단에 떨어지는 대형홈런을 터뜨렸다. 김 감독이 로메로에게 기대를 거는 장면 중 하나였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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