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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뿐만이 아니다. 엑소 역시 신곡 발표 효과가 미미했다. 3일 0시에 엑소가 신곡 'LOVE ME RIGHT'를 공개했지만 SM의 주가는 고작 전거래일에 비해 250원(+0.75%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또 음원 성적이 발표된 4일에는 800원(-2.37%포인트)이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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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지난 8일 중국 모바일 게임회사 추콩과 중화권 역직구 쇼핑몰 판다코리아닷컴과 손잡고 한류스타를 주인공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을 공동 제작하는 계약을 맺었다. 키이스트 주가는 이날 무려 5.17% 포인트 상승하며 투자자들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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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보니 엔터주들은 본업인 연예인 매니지먼트 보다는 연예인을 활용한 부가사업에 더 전력을 쏟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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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엔터주들이 부가 사업에 몰두하는 것은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예 기획사의 경우 기존 연예인을 유지하면서 대형 신인을 발굴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에 따라 평균 50%의 매출 성장을 이뤘던 엔터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이 최근 10~20%까지 꺾였다.
그런 의미에서 SM이 보여주고 있는 부가사업에 대한 태도는 진정성이 읽혀진다고 할 수 있다. 화장품 사업을 할 경우 가장 큰 수익성이 기대되는 SM이지만 확실한 사업성이 담보되기 전까지는 섣불리 사업 계획을 발표하지 않아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전해주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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