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의 맏형 박준형(46)이 품절남이 됐다.
박준형은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13세 연하의 항공사 승무원으로 두 사람은 2년여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준형은 떨리는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준형은 "며칠 동안 잠도 설치고 음식도 제대로 못 먹었다. 이렇게 많이 떤 건 4번 밖에 없다. 어릴 적 스펠링 대회에 나갔을 때 그리고 god 첫 무대와 god 컴백할 때 많이 떨렸다"고 밝혔다.
이어 2세 계획에 대해서는 "허니문 베이비보다는 1년 정도 신혼을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박준형은 god의 컴백 소식도 깜짝 전했다. "god는 올해 말에 컴백할 것이니 기다려달라. 결혼하더라도 변하는 것 없으니 섭섭해하지 마라."
한편 비공개로 진행된 박준형의 결혼식의 사회는 손호영이 맡고 축가는 god 멤버들과 박준형이 함께 부를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