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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는 8월 2일 중국 우한에서 홈팀 중국과 2015년 동아시안컵 1차전을 치른다. 특히 5일에는 일본과 충돌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10월 A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이후 일본과 한 차례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외국인 사령탑간 맞대결이다. 일본도 1월 호주아시안컵 이후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인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경질하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에 치욕을 안긴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한-일전은 양팀 수장들의 자존심이 걸려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도자를 오래했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하다. 그러나 경기는 감독이 아닌 선수가 하는 것"이라며 "일본도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다. 새로 팀을 구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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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다. 때문에 FIFA의 A매치 국가대표 차출 규정에 따라 유럽파들이 나설 수 없다. K리거와 일본 J리거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미 선수 구성의 한 축을 생각해 놓았다. 22세 이하로 구성된 올림픽대표들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16일 미얀마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1차전을 마친 뒤 동아시안컵 멤버 중 일부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리우올림픽대표들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신 감독의 추천을 바탕으로 관심있는 선수를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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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 속에 박주영은 없는 듯 해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관심있는 선수들은 그동안 소집했었다"며 "항상 공격수는 위협적인 장면과 움직임 그리고 득점력을 보여줘야 한다. 이번 동아시안컵 때는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영 발탁 불가를 간접적으로 시사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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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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