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는 휴식과 치료가 더 필요하다."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의 결장이 조금 더 길어질 전망이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민호가 2~3일은 더 쉬어야 할 것 같다. 주말 경기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지난달 27일 부산 넥센 히어로즈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도중 교체됐다. 근육 파열의 중상은 아니지만 적절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감독은 "주말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 중 민호가 돌아와주면 좋겠지만, 절대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강민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안중열과 김준태 2명의 포수를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1일 NC전에는 김준태가 선발 출전한다. 이 감독은 "방망이는 준태가 좋고 수비는 중열이가 조금 더 안정적이다. 일단 오늘 경기는 타선 강화를 위해 준태가 나선다"고 설명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