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축포'가 터졌다.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인 이범호가 시즌 11호 홈런을 날렸다. 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범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에 나온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한화 외국인 선발 쉐인 유먼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직구(시속 143㎞)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는 비거리 115m짜리 2점 홈런을 쳤다.
이로써 이범호는 지난 6월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8일 만에 시즌 11호 홈런을 추가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