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드롬에 21번째 '샛별'이 탄생한다.
21기 신인왕전이 3일 경기도 광명 스피돔 제9경주로 펼쳐진다. 이번 경주에는 경북 영주 훈련원을 졸업한 21기생 중 졸업성적 상위인 성낙송 배정현 황인혁 정정교 임진섭 권혁진 강진원 7명이 나선다. 그동안 광명-창원에서 졸업기념경주, 시범경주 등이 열린 적은 있으나, 정식타이틀을 걸고 벌이는 것은 이번 '신인왕전'이 처음이다.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신인왕 타이틀은 출전 선수들의 의욕을 돋울 만하다.
전문가들은 성낙송 황인혁 배정현의 3파전을 예상하고 있다. 성낙송은 훈련원 시절부터 주목을 받아온 '대어'다. 올 초 훈련 중 교통사고로 어깨를 부상해 졸업레이스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졸업레이스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6월 초 실시된 3차례 시범경주서 2차례 우승할 정도로 빼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순간적으로 힘을 내는 능력과 순발력은 최고지만 지구력이 다소 부족하다는평가다. 시범경주에서 우승을 맛본 바 있는 배정현은 21기 수석 졸업생이다. 조종술이 좋고 몸싸움에 능하며 순간적으로 힘을 몰아쓰는 젖히기가 좋은 편이다. 황인혁은 6일 시범경주서 성낙송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순발력이 다소 떨어지는 게 흠이다. 이들 외에는 정정교가 다크호스로 꼽힌다. 경륜 관계자는 "역대 신인왕은 늘 경륜의 간판스타로 발돋움 했던 만큼 이번 대회 우승자 역시 향후 벨로드롬에 파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인왕전 우승자에겐 우수급 대상경주 상금의 70% 수준인 우승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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