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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의료진은 선수의 상태를 확인한 후 "무리해서 뛸 경우 회복이 쉽지 않다"며 출전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대한체조협회와 코칭스태프 역시 선수보호 및 리우올림픽 티켓의 향방이 결정되는 10월 세계선수권을 위해 출전을 만류하고 있다. 더 큰 꿈을 위해 잠시 내려놓을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양학선 본인의 뛰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 그냥 앉아 있기에도 힘든 고통속에서 "다리가 부러져도 뛰겠다. 주사 한대 맞고 뛰면 된다. 할 수 있다"며 고집을 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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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홍보대사, 광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서 3일 개회식에서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함께 최종 성화 점화자로 나선 양학선의 어깨는 그 어느때보다 무거웠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직전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도 광주에서 훌훌 날리고 싶었다. 그러나 간절한 순간, 또다시 불의의 부상이 찾아왔다. 5초, '찰라의 미학'인 도마 종목은 절대적인 순간 스피드와 파워를 필요로 한다. 특히 양학선이 구사하는 고난도 기술은 힘과 높이, 클래스가 다르다. 근육이 파열된 상태에서 테이핑을 하고 단 한번을 뛴다 하더라도 엄청난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지고는 못사는 승부사, 양학선은 눈물을 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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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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