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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은 경기 시작 40초만에 지도 1개를 빼앗아냈다. 이후 잡기 반칙으로 지도 1개씩을 주고 받았다. 그러나 2분40여초를 남겨두고 카산에 다리 기술을 허용해 절반을 내줬다. 왕기춘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1분 29초를 남기고는 다리 기술로 유효를 획득했고, 20초 뒤에 되치기로 유효 1개를 더 얻어냈다. 그러나 20초를 남기고 건 기술이 절반으로 인정받지 못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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