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정호(28)의 출전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야수 조시 해리슨의 부상 여파 때문이다. 해리슨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전에서 7회 도루를 시도하다 왼손 엄지 인대를 다쳤다.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7일 피츠버그가 해리슨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해리슨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해 완벽하게 경기에 나서기까지는 4주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이날 해리슨을 로스터에서 빼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영입한 트래비스 이시카와를 1군에 올렸다.
이시카와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3점 홈런을 때렸다.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해리슨은 피츠버그와 4년 연장계약을 했는데 올시즌 75경기에서 타율 0.279를 기록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5월 중순이후 방망이가 되살아났다. 더불어 강정호의 출전기회도 줄어들었다. MLB닷컴은 "해리슨의 부상으로 강정호가 주전 3루수로 나서고, 그레고리 풀랑코가 톱타자를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정호는 올시즌 3루수로 39경기, 유격수로 22경기를 출전했다. 7일 샌디에이고전에 강정호는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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