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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 당시 연출자 민철기 PD는 "20주 동안 가면을 벗지 않는 출연자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연 룰과 그 취지를 소개하면서 막연한 희망처럼 덧붙인 얘기인데 실제로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민철기 PD는 "처음엔 제작진도 한 명의 가수가 연승하는 상황이 프로그램에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서 놀랐다"며 "복면가수들의 도전과 클레오파트라의 방어전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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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기 PD는 "클레오파트라에 대적하려면 그의 무대와는 전혀 다른 색깔로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일 가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실력파 여성 보컬들을 대거 포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의 전략은 탁월했지만, 클레오파트라는 역시 강했다. 5일 방송에서 클레오파트라는 전체 99표 중 83표를 획득, 압도적인 표차로 가왕 타이틀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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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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