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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은 첫 도전에 나선 중견 배우 오광록은 극중에서 연기를 굉장히 못하면서 허세만 가득한 배우 '허성'역을 맡는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목소리와 개성 있는 연기를 무대 위에서 어떻게 펼쳐내느냐 기대를 모은다. 집안의 정략 결혼을 견디지 못해 정인과 야반도주를 선택한 자유로운 영혼 '소선' 역에는 전 씨야 멤버 이보람과 크레용팝의 초아가 더블 캐스팅 됐다. 이보람은 2011년 뮤지컬 '폴링포이브'에서 섹시미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후 오랜만에 무대에서 모습을 보인다. 또한, 2013년 미니앨범 '빠빠빠'를 통해 절대적인 삼촌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인기몰이를 했던 크레용팝의 초아는 지난 6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이자 여인이며 동시에 어머니였던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 뮤지컬 '덕혜옹주'에서 주인공 '덕혜'역을 맡은 바 있다. 극의 이야기꾼이자 영화 '장화홍련'의 감독 '박정현' 역에는 최수형, 정상윤이 더블캐스팅 됐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가로 어떤 역이든 훌륭하게 소화하는 최수형과 상대를 가리지 않고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는 정상윤이 박정현 감독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미 검증된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절대 신뢰를 받고 있는 두 배우의 합류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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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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