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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는 지난 8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국내 데뷔 이후 최고의 구위와 침착성을 보여주며 7⅔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으나, LG가 기대했던 모습을 드디어 드러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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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는 직전 등판인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지난달 26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양 감독은 루카스가 안정감 있고 힘있는 피칭을 이날 롯데전에서도 이어갔다는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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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양 감독은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서는 조건을 달았다. 지금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 감독은 "루카스는 역대 용병 투수들 중 5명 안에 드는 구위를 가지고 있다. 어제 경기를 통해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볼 수는 없지만, 마운드에서 차분함을 유지한다면 계속해서 좋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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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는 "어제는 심리적으로 안정돼 있었고, (포수)유광남의 리드가 괜찮았다"며 "휴스턴에 있을 때 만큼 구위가 돌아왔다. 코칭스태프가 제구잡는 것을 도와주고 동료들이 편하게 잘 대해준다"고 말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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