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28·20)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정종진은 최근 경기도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상경륜에서 우승하며 랭킹 8위까지 뛰어 올랐다. 지난해 35위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상승세다. 특히 이사장배 우승상금 1800만원을 보태 누적상금 9560만원을 기록, 상금랭킹도 4위(2014년 21위)까지 올라섰다.
상승세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4월까지 19전 9승에 머물렀던 정종진은 5~6월 두 달간 8연승을 포함해 15전 12승으로 고속 질주 했다. 승률은 47%에서 80%까지 올라섰다. 다승 21승으로 박용범 김주상(이상 24승) 이현구(22승) 등 슈퍼특선급 선수들의 뒤를 바짝 쫓게 됐다.
쾌조의 컨디션인 정종진이 곧 상금 1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이사장배 우승으로 탄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기존 박용범 김주상 이현구가 주도하던 벨로드롬 각축전에 정종진까지 가세,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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