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MBC '무한도전'이 2015 가요제를 앞두고 스포일러와 전쟁 중이다.
'무한도전'은 지난 4일 방송을 통해 윤상, 박진영, GD&태양, 아이유, 자이언티, 밴드 혁오까지 총 6팀의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하며 새로운 가요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MBC '일밤-복면가왕'의 콘셉트를 빌려, 가수들이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무대를 보여주면 멤버들이 정체를 추측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방송에 한 주 앞서 이미 언론을 통해 라인업이 모두 공개된 상태였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달 29일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송 전 스포일러는 시청자의 알아가는 재미를 반감시킬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억측과 의혹을 만들어 가요제의 본 취지를 퇴색시킬까봐 우려됩니다"라며 "올해는 어떤 아티스트와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뵐지 방송으로 확인해 주세요"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한도전' 가요제 스포일러와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10일 오전에는 또 다른 궁금증이었던 멤버들과 가수들의 팀 분배가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무한도전'은 오는 11일 방송을 통해 어떤 가수가 어떤 멤버와 팀을 이루게 될지 공개할 참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다시 한 번 스포일러 자제를 요청했다. 제작진은 이날 "시청자가 직접 방송으로 즐길 수 있도록 스포일러성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이제 시작인만큼 스포일러가 될 가능성이 있는 소재들도 다양한다. 제작진 또한 이에 맞서 더욱 철통방어에 힘쓸 전망이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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