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슈바인스타이거, 맨유와 251억 3년 계약'(獨언론)

by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31·독일)의 맨유행이 관측되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1일(한국시각) '맨유가 내년 6월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슈바인스타이거 영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적료 2000만유로(약 251억원), 계약기간 3년 등 구체적인 조건까지 제시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역시 "맨유가 슈바인슈타이거에게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4500만원)에 3년 계약을 하기로 했다"며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에서 결정될 것 같다. 슈바인슈타이거가 새 시즌을 준비하는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의 세 번째 영입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바인스타이거는 독일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1998년 7월 뮌헨 유소년 팀에 입단한 슈바인슈타이거는 2001년 뮌헨 2군팀으로 승격했고, 2002년부터 1군에 합류해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해 온 '원클럽맨'이다. 2004년 독일 대표팀에 뽑힌 슈바인슈타이거는 A매치 111경기에서 23골을 뽑아낸 '베테랑' 중앙 미드필더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판 할 감독이 2009∼2011년까지 뮌헨 지휘봉을 잡을 때 '사제의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