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고경민 결승골' 안양 충주 2대1 제압, '18G 무승 탈출'

by

안양이 충주를 잡고 18경기 연속 무승의 그늘을 벗어던졌다.

안양은 1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충주와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라운드에서 2대1로 이겼다. 지난 3월 21일 수원FC와의 개막전 뒤 18경기 동안 무승(12무6패)을 당했던 안양은 4달여 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맛봤다. 승점도 18점이 되면서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10위 강원(승점 19)을 바짝 따라붙게 됐다. 충주는 승점 21(골득실 -10)로 8위 자리를 지켰다.

안양은 전반 30분 충주 조석재에게 실점하면서 또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44분 김선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데 이어 후반 24분 고경민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짜릿한 1골차 역전승을 얻었다.

한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FC-대구FC전은 2대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대구가 후반 34분 레오, 후반 38분 허재원의 연속골로 승기를 굳히는 듯 했으나, 수원FC는 후반 45분 권용현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47분 김재웅의 극적인 동점골까지 터지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