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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팀의 한 감독은 "지난 몇 년 간 삼성의 주축 선수들이 한국시리즈까지 풀시즌을 뛰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아무리 새 얼굴들이 많이 나왔다고 해도 지난 몇 시즌 동안 주축 선수들 덕분에 우승이 가능했다. 지치면 전력은 떨어지게 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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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팀 모두 특정팀에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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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와 히어로즈에 4승5패, 두산에 2승5패로 밀린 한화인데, 유독 삼성전에서 좋았다. 삼성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와 4승4패를 기록했고, 나머지 6개 팀에 상대전적에서 앞섰다. 특히 LG 트윈스전에서 9승3패를 기록,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겼다. "그래도 삼성"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지만 "예전만큼은 아니다"라는 이들도 많다. 삼성은 kt에 10일 8대16, 11일 2대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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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두산은 kt를 상대로 7전승을 거두며 확실하게 승수를 챙겼다. kt전 전승팀은 두산이 유일하다. 두산은 히어로즈와 6승6패, NC와 4승4패로 팽팽했다.
최고의 공격력을 갖고도 마운드 불안 때문에 들쭉날쭉한 히어로즈. 지난해보다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지만 NC전에서 너무 무기력했다. 올해 6차례 맞대결에서 6전패를 당했다. 뭘 해도 되는 게 없다. 올해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뒤진 팀이 NC다. 지난 시즌에도 히어로즈는 NC에 5승11패로 밀렸다.
히어로즈는 삼성이 열세를 보인 한화에 5승4패, NC가 고전한 LG에 6승2패를 기록했다. 또 선두 삼성과 4승4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이 평소대로 하면 되는데 일방적으로 밀리다보니 NC전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안하던 실수도 하고 부담감이 큰 것 같다"고 했다.
여러가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예상이 쉽지 않지만 상위권 순위 싸움이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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