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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식 PD는 이날 리딩에 앞서 배우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며 꽃다발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배우들은 "대본리딩 현장에서 꽃다발을 받기는 처음이다. 꽃밭에서 대본을 읽게 생겼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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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본을 맡은 황주하 작가는 "제일 더울 때 고생하실 것 같아 죄송하다. 여러분들 고생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대본을 최대한 빨리 드리겠다"는 짧고 굵은 인사말로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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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의 영원한 우군 수사계장 '박종호' 역을 맡은 김민종은 이성적이고 냉정하다 싶을 정도로 현실적인 캐릭터를 밀도 있게 표현, 김희애와의 콤비 활약을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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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악하고 노회한 수사과장 '염상민' 역의 이기영과 야무지고 똑 소리 나는 영진의 여동생 '최남진' 역의 신소율, 남편 뒷바라지에 강력계를 제집처럼 드나들어 '홍반장'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조재덕의 아내 역을 맡은 정수영은 역할에 걸맞은 맛깔스러운 대사 소화력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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