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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후프, 볼 종목 중간합계 36.150점와 합산한 총점 72.550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우크라이나 에이스' 안나 리자티노바가 총점 71.750점으로 은메달, '벨라루스 에이스' 멜라티나 스타니우타가 총점 70.8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날 나홀로 18점대 고득점을 찍은 손연재는 둘째날 곤봉, 리본 종목에서도 흔들림없는 18점대 연기로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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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첫 시니어 데뷔 이후 지난 6년간 손연재가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역사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16세 당찬 막내' 손연재는 언니들을 제치고 개인종합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폭풍성장'을 거듭해왔다. 2011년부터 앞만 보고 달려온 '독종' 손연재의 꿈이 또 한번 이뤄졌다. 세종고 2학년때부터 러시아 국가대표들이 훈련하는 노보고르스크센터에서 '나홀로' 유학하며 눈물과 땀을 쏟아냈다. 러시아, 동구권 에이스 틈바구니에서 꿈 하나만 바라보고, 끈기와 오기로 버텨냈다. 모스크바그랑프리,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시리즈에 잇달아 출전하며 난도와, 경기력, 체력을 끌어올렸다. 런던올림픽, 동양에서 온 그녀는 가장 빛나는 샛별이었다.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인 개인종합 5위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올림픽 이후에도 '최초' '최고'의 기록은 계속됐다. 2013년 카잔유니버시아드 볼종목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따냈고, 그해 타슈켄트아시아선수권에서 '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이즈미르세계선수권 후프 동메달을 따내며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의 꿈을 이루더니,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종합 1위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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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손연재는 안방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침착한 클린연기를 펼쳐보였다. 마문, 쿠드랍체바 등 '러시아 1인자'들이 나서지 않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실수 하나에 희비가 엇갈리는 종목에서 라이벌들을 압도했다. 런던올림픽 이후 매대회 3~4위권을 다퉈온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안나 리자티노바를 홈그라운드에서 제압했다. 경쟁자들은 실수했고, 손연재는 실수하지 않았다. '안방불패'다. 인천아시안게임, 제천아시아선수권, 광주U대회까지 3번의 안방 대회에서 '강철 멘탈'로 금메달의 약속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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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슈투트가르트세계선수권, 내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광주U대회 개인종합 금메달은 '희망'이자 '청신호'다. 손연재가 내년 여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들을 압도할 경우 사상 첫 올림픽 메달도 가능하다. 지난해 말 새 프로그램을 받아든 손연재는 "리우올림픽에선 런던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유니버시아드 금메달도 리우행의 준비과정으로 봤다. '런던 톱5' 손연재의 최종 목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광주에서 라이벌들을 압도한, 개인종합 사상 첫 금메달은 그래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광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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