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편식에서 벗어난 박병호, 파워업 테임즈, 최종승자는?
올시즌에 앞서 넥센 박병호의 사상 첫 홈런왕 4연패 도전에 NC테임즈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바 있다. 정확성과 장타력, 상대 투수의 집중견제를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 등에서 테임즈만한 경쟁자가 없다. 홈런레이스도 이제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박병호와 테임즈는 28홈런으로 나란히 공동선두다.
박병호는 시즌 초반 주춤하던 홈런포를 수은주와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5월에 8개, 6월에 9개를 쏘아올리며 본격경쟁에 뛰어들었다. 테임즈는 6월에 주춤했는데 7월 들어 무섭게 변했다. 14일까지 5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홈런왕 최종승자는 시계제로다.
올시즌 박병호에게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두 가지다. 첫번째는 몸쪽공 공략법이다. 상체를 뒤로 젖히고, 팔을 붙인 뒤 몸통 회전력만으로 방망이를 매섭게 돌린다. 때릴 공간을 만들면서 방망이 헤드 스윗스팟에 볼을 정확하게 맞힌다. 웬만하면 파울이 될 타구도 폴대 안으로 구겨 넣는다. 두번째는 '목동 홈런' 량이 현격하게 줄었다는 점이다. 박병호는 지난해 52홈런 가운데 목동구장에서만 35개의 홈런(67%)을 뽑았다. 시즌의 절반을 치르는 홈구장에서의 홈런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작은 구장인 목동에서 홈런이 유난히 많았다.
올해는 28개의 홈런 가운데 목동에서 때린 홈런은 12개(43%)로 현격하게 줄었다. 광주가 4개로 목동을 제외하고 가장 많았고, 잠실이 3개, 사직이 3개, 문학과 대구가 각각 2개 등이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홈런이 고르게 터지고 있다. 홈런 평균 비거리는 지난해 123.4m에서 올해 123m로 소폭 줄었다.
테임즈는 확실한 파워업, 벌크업 이점을 살리고 있다. 지난해 홈런 평균 비거리가 119m에서 올해 120.7m로 다소 늘었다. 박병호와의 격차도 다소 줄였다. 테임즈는 NC의 선두질주(14일 현재 2위 삼성과 승차없는 1위) 일등공신이다. 지난 겨울 근육질 몸매를 다시한번 업그레이드 하면서 방망이 파워를 끌어올리겠다던 본인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둘의 대결은 홈런에 국한돼 있지 않다.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박병호는 타율 3위(0.345), 최다안타 1위(112개), 득점 1위(77개), 타점 2위(79개), 장타율 2위(0.671), 출루율 4위(0.437)를 기록중이다. 테임즈는 타율 2위(0.353)에 타점 1위(84개)에 득점 2위(76개), 도루 5위(21개), 장타율 1위(0.778), 출루율 2위(0.462)를 달리고 있다. 둘의 멀티 타이틀 경쟁속에 방망이 부문은 양분될 조짐이다.
여기에 두 팀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넥센은 선두 NC에 2게임 뒤진 4위다.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순위다. 둘의 활약에 따라 팀 승패가 갈린다. 실제로 테임즈는 팀이 승리한 경기에서는 타율이 무려 0.390, 패한 경기에서는 0.260에 그쳤다. 4번 타자의 존재감이 엿보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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