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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가 감독이 그만둔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직접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구단주는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저희 구단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해 부산 아이파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성적부진을 책임지고 사퇴한 윤성효 감독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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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호소했다. "건설업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축구에 대한 사랑과 사명감으로 꾸준한 투자를 계속해왔다. K리그 클래식 기업구단들의 모회사는 매출규모가 현대산업개발보다 5∼20배까지 되는 기업집단인 것을 감안하면 그동안 투자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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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의 힘든 현실에 대한 호소는 다시 이어졌다. "한국 프로축구는 시민구단뿐 아니라 기업구단까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모기업에 의존해 겨우겨우 팀을 운영하는 현실"이라고 말한 정 구단주는 선수 연봉 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효과를 거둔 일본 J리그와 미국 MLS의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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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구단주는 "부산 아이파크의 구단주이자 대한축구협회의 회장으로서 프로축구의 체질 개선과 한국축구의 중흥을 통해 모든 팬이 자랑스러워 하는 축구환경을 만들고 부산이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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