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의 타격감이 절정에 올랐다. 무려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뜨겁게 타올랐다.
아두치는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선 7회초 1사 1, 2루에서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한화 세 번째 투수 송창식을 상대한 아두치는 초구로 들어온 직구(시속 141㎞)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성으로 넘겼다. 비거리 120m짜리 3점 홈런이었다.
특히 이 홈런으로 아두치는 무려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홈런을 친 아두치는 우천 취소와 월요일 휴식 등으로 3일을 쉰 뒤 14일부터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3연전 내내 홈런포를 가동했다. 14일에는 2-2로 맞선 7회초 솔로홈런을 쳤고, 15일에도 7회에 1점 홈런을 날렸다. 16일에는 3점포였다.
특이한 점은 아두치가 이번 3연전에서 친 홈런이 모두 7회에 나왔다는 것. 게다가 그 상대가 모두 한화 우완투수 송창식이었다. 청주 3연전을 통해 아두치는 '송창식 킬러'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아두치의 시즌 홈런 갯수는 17개로 늘어났다.
청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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