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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부상자가 속출했다. 송진형, 김호준, 배기종, 정다훤, 까랑가, 진대성, 김 현, 정영총, 장은규, 김수범, 박수창, 알렉스 등이 번갈아 누웠다. 팀의 주축인 송진형 김호준 배기종 정다훤 까랑가는 장기부상에 시달렸다. 배기종과 까랑가는 아직까지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매경기 다른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선수에 그치지 않았다. 코치까지 다쳤다. 김지운 골키퍼 코치가 허리 디스크에 시달리며 결국 스카우트로 보직을 변경했다. 조 감독은 "이상할 정도로 부상자가 줄을 이었다. 한선수가 돌아오면 한선수가 쓰러졌다. 상대에 따라 대응 전략을 짜는 것은 고사하고 11명 만들기도 힘들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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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이 공을 들이며 영입한 전경준 수석코치가 올림픽 대표팀으로 떠났고, 든든한 백업 수비수 이 용이 카타르 알 코르로 이적했다. 제주는 8위(승점 29)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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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의 뚝심으로 제주는 한층 두터운 스쿼드를 갖게됐다. 부상자들이 모두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8월이 제주의 승부처다. 조 감독은 "전반기 중반부터 부상자와 원정 부진으로 승점을 잃었지만 생각보다 선두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의 마지노선인 3위(전남·승점 34)와의 승점차는 5점에 불과하다. 시즌 초에 보여준 경기력을 재연한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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