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 교수 해명
제자를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일명 '인분교수'의 어처구니없는 해명이 화제다.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인분교수' 장모(52) 씨는 경찰 측에 "제자의 발전을 위해 그렇게 했다"라며 발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씨는 각종 폭행 및 학대 증거가 제시되자 잘못을 시인하며 "내게 악마가 씌었던 것 같다"라고 말을 바꿨다.
한편 인분 교수 사건의 피해자는 15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들의 인분을)페트병에 담아 '포도주라고 생각하라'라며 먹으라고 했다"라며 "야구방망이로 하루 40대 정도 맞았는데, 같은 부위를 때리고 또 때려 허벅지가 근육까지 괴사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인분 먹는 것 외에도 한 팔로 엎드려뻗치기, 앉았다 일어났다 1000번 하기, 비닐봉지 쓰고 호신용 스프레이 뿌리기, 무거운 것 들기 등 각종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A씨는 '왜 도망가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에 "동료 B 씨(24)와 C 씨(26·여)등의 감시 속에 사실상 감금생활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해자들이 집으로 찾아와 합의를 요청하는 한편 3대 로펌 중 한 곳과 계약 했으니까 생각 좀 해보라며 협박을 한다"라고 분노했다.
한편 인분 교수의 재직처인 K대도 징계 절차에 돌입하는 한편, 명예훼손 소송을 검토 중이다.
장 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됐다. 가혹행위에 가담한 제자들도 함께 입건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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