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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보다 우려가 컸다. 비상시국이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인 K리그는 중국과 중동 시장의 직격탄을 맞았다. 올스타에 뽑힌 별들이 하나, 둘 해외로 떠났다. '황사 머니'와 '오일 머니'의 위력에 K리그는 초라해 보였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애로 사항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선수들이 이적 등으로 많이 이탈했다. 우리팀이 더 영향을 받은 것 같다." '팀 슈틸리케'의 지휘봉을 잡은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한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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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들도 향수에 젖었다. "예전과 다르게 축제 분위기나 이벤트 경기가 아니었지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소속팀에 돌아가면 리그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해야 한다. 팬들도 K리그에 아낌없는 사랑을 해주시면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할 것이다. 계속해서 K리그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 '팀 최강희'의 수장인 최강희 전북 감독의 바람이었다. "자리를 빛내준 선수와 관중에게 감사하다. 이런 잔치에 '2만5000명'이 와서 기쁘다." 슈틸리케 감독의 감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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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령탑의 반응도 흥미로웠다. 슈틸리케 감독은 "본인의 모습을 더 보여주려고 열심히 뛰었고,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엄지를 세웠다. 반면 최 감독은 "김호남을 전북에 데려와서 벤치에만 앉힐까 잠깐 고민도 했다"고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제 K리그는 다시 전장에 선다. 더 처절한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유니폼은 다르지만 모두가 최고를 향해 다시 전진한다. 2015년 올스타전은 K리그의 새로운 희망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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