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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공주 역의 이연희는 무더위 속에서도 대본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연희는 한 글자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대본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무더위가 무색하게 대본 삼매경에 빠진 그의 열정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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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도감 식구들인 김광규, 박원상, 강대현 은 무더위마저 이길 호탕한 웃음으로 보는 이들마저 웃음 짓게 한다. 역대급 악역 콤비로 떠오르고 있는 조민기와 김민서는 극 중에서 보였던 섬뜩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환한 미소로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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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제작사 측은 "연이은 전쟁신과 두터운 의상 때문에 무더위 속에서의 사극 촬영이 쉽지 않은데, 배우들이 서로 배려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촬영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받아 보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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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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