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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직 '너를 기억해'가 월화극 꼴찌라고는 하지만 낙담하기는 이르다는 평이다. 그동안 '화정'과 '상류사회'의 후발주자로 시작했기에 힘을 받지 못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먼저 장나라 서인국 이천희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심쿵지수'를 높이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자신을 구출해 준 이현(서인국)에게 수줍게 고백하며 기습 뽀뽀를 전하는 차지안(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강은혁(이천희)은 과다 출혈 쇼크로 응급 수술까지 받고도 깨어나자 마자 애타게 차지안을 찾으며 짝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세 사람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면서 다소 딱딱했던 극의 분위기도 풀려가고 있다. 또 복선으로 깔아뒀던 비밀들도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 잃어버린 이현의 기억, 이준영과 이민의 정체 등 '너를 기억해'는 온갖 수수께끼가 도사리고 있던 작품. 제작진은 시청자와 밀당을 하듯, 회마다 작은 실마리를 하나씩 던져가며 미스터리 추리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미국 드라마를 보는 듯한 스피디하고 감각적인 전개, 배우들의 열연 등이 어우러지며 차츰 팬덤을 확장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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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퀸' 장나라와 '심쿵남' 서인국이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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