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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초반은 오랫동안 국내 탑 랭커 자리를 지켜온 허정한이 저력을 발휘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4 대 14 동점으로 따라붙은 김형곤은 13이닝에서 무려 7득점하며 역전에 성공, 21대 14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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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곤은 계속해서 1점을 마무리하지 못한 반면, 허정한은 한점 한점 따라붙은 끝에 34이닝째에 39대 39 동점이 됐고, 결국 두 선수는 연장전 패널티 샷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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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곤은 우승자 소감에서 "너무나 간절히 이 대회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고, 한점 한점 그 바람을 담아 공격에 임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최고의 순간을 느낄 수 있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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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허정한은 다시금 국내랭킹 1위에 복귀했고, 우승을 차지한 김형곤은 국내랭킹 5위로 5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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