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대표팀에 선발된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J리그 경기 중 부상을 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22일 '김진현이 경기 중 쇄골 골절로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김진현은 이날 오사카에서 열린 파지아노 오카야마와의 J2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 16분 크로스를 잡다 공을 놓쳤고, 흐른 공을 슈팅하던 오카야마의 공격수 구보 유이치의 킥에 어깨를 맞아 쓰러졌다. 김진현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 나갔고 쇄골이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현은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쇄골 골절이 확인되고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면 동아시안컵 대표팀에서도 낙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