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당장 보다 내년도 봤다. 비중으로 따지면 51대49다."
양상문 LG 감독은 SK와의 3대3 트레이드에 대해 이렇게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 SK가 정의윤을 원했다. 임 훈은 최근 4∼5년 기록을 보면 타율 2할7푼 정도는 칠 수 있는 선수다. 혹시나 외야진 공백이 생기면 마음 놓고 투입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오른손 타자가 꽤 있다. 등번호 7번 이병규와 이진영은 타격감이나 부상 문제가 있어서 그런 상황을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진해수는 지난해 워낙 많이 던져서 올해 안 좋았다. 신재웅과 거의 비슷한 유형이다. 신재웅은 당장 SK에 정말 필요한 선수이고, 진해수도 경험이나 구위 등으로 볼 때 우리가 필승조로 쓸 수 있다. 여건욱은 SK에서 재활하다가 이제 투구를 시작했기 때문에 2군으로 보냈다가 1군으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팀을 떠나게 된 정의윤에 대해서는 "기회를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하다. 정의윤을 더 필요로 하는 팀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야구를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가 24일 3대3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LG는 SK에 우타자 정의윤(29), 좌완 신재웅(33) 우완 신동훈(21)을 주는 대신 좌타자 임 훈(30) 그리고 좌완 진해수(29) 우완 여건욱(29)을 받기로 했다.
이 트레이드는 양측이 오랜 시간 고민한 건 아니다. 최근 양쪽 구단의 수뇌부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트레이드 얘기가 오갔다.
트레이드의 발단은 정의윤과 임 훈에서 시작됐다.
SK는 이번 시즌 즉시 전력감을 보강하길 원했다. SK는 시즌 전부터 우승에 도전한다고 공언했다. 전반기 주춤했던 SK는 후반기에 대반전이 필요했다.
SK는 우타자가 필요하다고 판단, 만년 유망주 정의윤을 달라고 제안했다.
LG에서 정의윤에 상응하는 선수를 찾았다. 외야 수비가 되면서 타격 재능도 있는 선수를 찾았다.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임 훈을 요구했다. LG 외야는 최근 리빌딩 중에 있다.
양 쪽 구단은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는 과정에서 규모가 커졌다.
SK는 좌완 불펜 투수도 필요했다. 정우람이 마무리를 맡으면서 필승조에 신재웅 같은 쓸만한 좌완이 절실했다. 신재웅은 지난해 LG가 '가을야구'를 하는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올해 부진해 2군을 오르락내리락했지만 최근엔 구위를 많이 회복했다. SK가 신재웅을 원하자 LG는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진해수를 요구했다. 그리고 추가로 향후 선발 투수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여건욱까지 추가했다. 여건욱은 SK가 최근 몇년간 선발 투수로 키우려고 공들인 선수다. 좋은 구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는 여건욱을 주는 대신 유망주 신동훈을 요구했고, LG도 수락했다. 신동훈은 최근 팔꿈치 수술을 받아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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