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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과 구원을 하나의 랭킹에 넣기란 분명 어려운 일. 선수 평가 툴인 카스포인트에선 선발과 구원투수가 모두 하나의 순위에 들어가 있다. 카스포인트는 경기중 발생하는 결과들을 점수로 환산, 투수와 타자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 체계다. 타자의 경우 타석, 안타, 홈런, 득점, 타점 등 모든 상황에 포인트를 부여해 점수화하고, 투수도 이닝, 삼진, 구원승, 선발승 등이 포인트로 쌓인다. 타자와 투수의 능력치는 밸런스 조절이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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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18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승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이 유일한 1점대로 1위에 올라있다. 이렇게 평균자책점이 낮은 이유는 역시 낮은 피안타율. 피안타율이 겨우 2할1푼9리에 불과하다. 전체 선발투수 중 1위다. 피홈런도 단 8개에 불과하다. 2경기에 1개 정도를 허용한다고 보면 된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다승에선 두산 유희관(12승) 등에 밀려 6위에 머물러 있지만 올시즌 최고의 투수라고 말할 수 있는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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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경기에 등판해 7승2패 7세이브 10홀드다. 평균자책점은 1.65. 블론세이브도 1번밖에 없다. 역시 피안타율이 1할2푼8리로 낮다. 정우람이 나왔을 때 연속 안타를 쳐서 득점을 하기가 쉽지 않다. 안타를 적게 맞으니 위기의 순간에서도 가슴졸이지 않는다. 마무리로서 중요한 기출루자 득점 허용이 현저히 낮다. 정우람이 등판했을 때 이미 출루한 주자는 49명이었다. 이중 홈을 밟은 선수는 단 5명. 기출루자 득점 허용률이 1할2리에 불과했다. 다른 마무리 투수들과 비교하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 수 있다. 넥센의 손승락이 3할4리(기출루자 23명-득점 7명)를 기록했고, 세이브 1위인 KIA 윤석민도 2할8푼6리(기출루자 14명-득점 4명)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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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랭킹에선 NC 테임즈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3578점으로 2위인 넥센 박병호(2981점)을 크게 앞서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1 양현종 KIA 2363포인트 9승3패 1.77
2 정우람 SK 2340포인트 7승2패 10홀드 7세 1.65
3 해커 NC 2286포인트 11승3패 3.09
4 유희관 두산 2152포인트 12승2패 3.28
5 밴헤켄 넥센 2089포인트 10승4패 3.75
6 피가로 삼성 2006포인트 11승4패 3.29
7 린드블럼 롯데 1947포인트 9승5패 3.70
8 장원준 두산 1874포인트 10승5패 3.00
9 김광현 SK 1775포인트 9승2패 3.47
10 윤성환 삼성 1751포인트 8승6패 3.57
◇카스포인트 타자부문
1 테임즈 NC 3578포인트 0.354 28홈런 87타점
2 박병호 넥센 2981포인트 0.344 30홈런 84타점
3 최형우 삼성 2768포인트 0.332 24홈런 78타점
4 유한준 넥센 2541포인트 0.365 18홈런 64타점
5 김태균 한화 2434포인트 0.346 17홈런 76타점
6 나바로 삼성 2315포인트 0.262 26홈런 72타점
7 김현수 두산 2274포인트 0.331 12홈런 64타점
8 나성범 NC 2238포인트 0.302 16홈런 70타점
9 강민호 롯데 2131포인트 0.309 24홈런 60타점
10 황재균 롯데 2129포인트 0.303 22홈런 66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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