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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20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거를 내년 2월 26일 특별 총회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정 회장은 21일 출마를 가시화하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이날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대 반, 우려 반"이라고 했다. 하지만 명분있는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FIFA 회장 도전은 가치가 있는 일이다. 쉽지 않지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 4년간 FIFA를 떠나있었지만 바깥에서 객관적으로 FIFA를 볼 수 있었다.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일에 전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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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럽인 FIFA 회장의 가치도 강조했다. 초대 회장인 로버트 게랭부터 8대이자 현 회장인 블래터까지 사실상 유럽인이 FIFA의 수장을 맡았다. 7대 회장인 주앙 아발랑제는 브라질 국적이다. 하지만 벨기에 이민 2세로 사실상 유럽인이다. 정 회장은 "FIFA가 111살이 됐다. 월드컵도 이제 유럽 밖에서 한다. 이제 FIFA회장도 비유럽인이 해야 유럽을 위해서도 좋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8월 중순쯤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에서 출마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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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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