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신형 K5를 타봤다. 이틀이 지났고, 이제 시승기를 써본다.
이유가 있다. 과연 나만의 느낌이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객관적인 시각을 위해 남들의 의견도 들어보고자 했다.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내 느낌이 맞았다. K5 디젤, 욕심을 낼만한 차다.
22일로 돌아가보자. 일산 엠블호텔에서 신형 K5 2.0 가솔린과 1.7디젤을 처음 만났다. 첫 느낌, 약간 보수적이었다.
먼저 2.0 가솔린에 올랐다. 양주 송추계곡 입구가지 약 60㎞ 의 왕복코스를 달렸다. 저속에서 가속할 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시속 100km를 넘어 120km까지 올라갈 때도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이상에서는 부드러웠다. 한번 힘을 받자 가속감이 만족스러웠다.
그러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조용함'이었다. 차를 모는 동안 귀가 편안했다. 시속 100km의 고속주행에서도 풍절음이 거의 없는 듯 했다. 윈드쉴드 몰딩을 적용, 바람소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주기 때문이란다. 여기에 차선이탈, 앞차간격 제어, 사각지대 경보 등의 편의사양이 눈에 띄었다. 타본 결과는 평균 이상의 합격점.
곧바로 1.7디젤 차량의 운전대를 잡았다. 여기서 잠깐, 디젤과 가솔린 엔진의 차이를 살펴보자. 디젤은 폭발력이 좋은 대신, 엔진의 떨림과 소음이 심하다. 가솔린은 디젤에 비해 조용하다. 여기까지가 '상식'이다.
그런데 1,7 디젤을 몰아본 느낌, '가솔린과 차이가 뭐지'였다. 동승자의 생각도 같았다. 고속에서 뿐 아니라 저속에서도 가속력이 뛰어났다. 부드럽게 '밟는 대로' 나갔다. 7단DCT 적용의 효과가 그대로 나타났다. 1.7 디젤의 최고출력은 141마력(ps), 최대토크는 34.7kg·m(16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그 다음의 만족감은 귀로 전해졌다. 디젤 엔진의 소음이 크게 들리지 않았다. 떨림도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동승자와 "왜 가솔린 차량을 사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는게 이상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부드러움과 파워, 정숙성을 더한 '욕심 나는 놈'이었다. 평가는 평균 그 이상의 수석합격.
두 차량의 또다른 장점은 제동력이다. 고속 주행에서 시험삼아 브레이크를 밟자 묵직한 제동력이 느껴졌다. 일반 강판에 비해 10% 이상 가벼우면서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도 기존보다 2.4배 확대된 51%나 적용했다고 하니 안전성에서 믿음이 간다.
기아차의 야심작이라고 할 만 했다. 개인적으로는 1.7디젤이 조금 더 욕심이 난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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